제주대학교 산학협렵단 부설 지역주민행복드림job사업단과 컨설팅프렌즈, (사)한국창직협회는 경기침체와 취업난을 뚫기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9~22일 제1기 드림잡(Dream Job)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전문적인 실무 창업 프로그램으로 ▷창업과정과 역량진단 ▷아이템 발굴과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트렌드 분석 ▷비지니스 모델(BM) 분석 등을 내용으로 교육이 짜여졌다. 전문가와 1대 1 멘토링을 통해 막연하게 구상하고 있는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기 참가자들의 사업계획서를 심사한 결과 관광객에게 장기간 주택을 임대·소개해주는 김선영(34)씨의 '쉐어 인 제주', 제주 약용작물을 활용한 구자권(40)씨의 '마스크팩 사업'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창업지원이 이루어진다. 우수한 사업계획을 발표한 다른 교육생 6명도 300만원 상당의 창업 지원을 받는다.

 

  교육총괄 교수인 윤기창대표(한국 퍼스널브랜딩연구소 소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창업이 더 활성화 되기를 바라며 제주지역에 특화된 아이템들이 더 발굴되어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2기 드림잡 아카데미는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마이테르 유스호스텔에서 이어진다. 서귀포시는 "제주지역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을 위해 창업·창직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직업 창출에 필요한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운영·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760-2811.